카펠로 감독의 일침, "호날두, 팀에서 다루기 어려운 존재가 됐어"

김태석 기자 2022. 12.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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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럽 축구계의 대표적 명장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판했다.

카펠로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 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돌연 퇴단한 후 방황하고 있는 호날두의 현재 상황에 대해 "호날두 스스로 자초한 일이며, 평생 쌓아온 그의 커리어에 유감스러운 결과가 되고 말았다"라고 말한 후, "선수로서 가진 능력에는 조금도 의심이 없지만 오만했다. 팀에서 다루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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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유럽 축구계의 대표적 명장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판했다.

카펠로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돌연 퇴단한 후 방황하고 있는 호날두의 현재 상황에 대해 "호날두 스스로 자초한 일이며, 평생 쌓아온 그의 커리어에 유감스러운 결과가 되고 말았다"라고 말한 후, "선수로서 가진 능력에는 조금도 의심이 없지만 오만했다. 팀에서 다루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맹렬히 비판해 팀에서 쫓겨나듯 퇴단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며, 현재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좀처럼 러브콜이 없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호날두와 더불어 늘 언급되는 리오넬 메시에 관련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카펠로 감독은 "내게 있어서는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이미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였다며, "메시, 펠레, 마라도나는 다른 선수들이 생각할 수 없는 업적을 이뤄낸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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