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여객기 견인차량에 50대 노동자 깔려 숨져

윤태현 2022. 12.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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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4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여객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깔렸다.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여객기를 견인하던 차량에 타고 있다가 내린 뒤 방향을 유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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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견인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7일 오전 4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여객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깔렸다.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여객기를 견인하던 차량에 타고 있다가 내린 뒤 방향을 유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차량 운전자 30대 B씨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고용주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사고를 보지 못했고 이후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며 "어두운 시간대 난 사고라서 CCTV 영상이 잘 보이지 않아 다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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