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된 펀드매니저...'슈카월드' 올해의 인물로

한영준 2022. 12.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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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인플루언서가 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운영자 전석재(슈카)씨를 선정하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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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슈카월드 유튜브 방송 캡처

[파이낸셜뉴스]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인플루언서가 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운영자 전석재(슈카)씨를 선정하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1년간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 1인을 찾아 시상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난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이었다.

회원사, 유관기관,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단 및 직원 등의 추천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KRX 홈페이지 투표로 후보 5인을 선발했고, 마지막으로 전문 리서치기관의 설문조사를 통해 1위 득표자를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종 선정했다.

전석재씨는 지난 23일 기준 구독자수 250만명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석재씨는 국내 주식 유튜브 채널 중 슈카월드와 함께 양강(兩强)으로 꼽히는 삼프로TV(이브로드캐스팅)의 공동대표이사로 지난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시장 관련 다양한 주제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라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테이블 코인 사태 전 거래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투기적 거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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