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돌배나무류 복합추출물서 면역증진 효과 확인

박찬수 기자 2022. 12.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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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과 돌배나무류 복합추출물에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산양삼과 돌배류의 복합추출물을 이용해 대식세포 활성화 유도 효능을 비교한 결과, 외부 유해인자를 포식하는 대식세포의 면역조절 인자들이 높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산양삼과 함께 면역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용자원인 구지뽕나무, 복분자딸기, 다래, 오미자 추출물 등과 비교했을 때 돌배류의 활성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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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 잎, 열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과 돌배나무류 복합추출물에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인공시설이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친환경 임산물로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산화, 항암, 당뇨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돌배 또한 약용가치가 높은데,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며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좋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펼친 이번 연구는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과 약용수목인 돌배류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동연구팀이 산양삼과 돌배류의 복합추출물을 이용해 대식세포 활성화 유도 효능을 비교한 결과, 외부 유해인자를 포식하는 대식세포의 면역조절 인자들이 높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면역조절 인자가 높게 생성되면 대식세포의 포식작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산양삼과 함께 면역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용자원인 구지뽕나무, 복분자딸기, 다래, 오미자 추출물 등과 비교했을 때 돌배류의 활성이 가장 높았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산업화 소재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산양삼 및 산양삼복합물의 유효성분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해당 과제에서 얻어진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 보조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약용자원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산업화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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