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여비서 변호인' 김재련 등 5명 변협 우수 변호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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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지난 26일 고민석(변시 5회), 김경은(변시 4회), 김재련(사시 42회), 박문학(사시 48회), 태원우(사시 42회)를 21회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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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지난 26일 고민석(변시 5회), 김경은(변시 4회), 김재련(사시 42회), 박문학(사시 48회), 태원우(사시 42회)를 21회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했다.
변협에 따르면 고민석 변호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한 러시아어권 외국인 및 고려인과 러시아어로 소통하면서 한국 체류 시 발생하는 법률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김경은 변호사는 사건기록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적극적인 변론 활동의 노력으로 다수의 무죄 또는 일부 무죄의 판결을 이끌어 냈다.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후원금, 광주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물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등을 기부 약정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에 앞장서고 의미 있는 젠더 관련 판결을 이끄는 등 법조계 성 인지 감수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혼 후 면접 교섭 기회를 악용하여 미성년 자녀를 돌려보내지 않은 사건을 고소해 부작위에 의한 미성년자 약취 유인이라는 첫 대법원판결을 끌어냈다.
박문학 변호사는 부산 지역의 해사법원 설치를 추진하고 우리나라 해사 법률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태원우 변호사는 국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법률상담 및 교육 등 법률지원에 나선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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