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청정 에너지 ‘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 다각화

김성훈 기자 2022. 12.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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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청정에너지로 떠오르는 수소 플랜트 건설사업에 역량을 집중,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로 분류되는 블루·그린수소 생산플랜트의 설계·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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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린수소 시공 역량 강화

2050년 수소 700만t 생산목표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청정에너지로 떠오르는 수소 플랜트 건설사업에 역량을 집중,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로 분류되는 블루·그린수소 생산플랜트의 설계·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블루수소는 고온·고압 상태에서 천연가스를 수증기와 반응시키고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는 분리해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수소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한다.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설비, 그린수소를 정제하는 보조설비(BOP), 물을 공급하기 위한 ‘해수 담수화’ 설비가 필요하다.

포스코건설은 이산화탄소 포집 관련 실증과제를 수행하고 포항·광양제철소에 천연가스 수소추출설비를 건설한 경험을 갖고 있다. 수소 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 이산화탄소 등 기체를 액화해 이송·저장하는 설비도 필수적인데,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제주·강원 삼척 등 국내뿐 아니라 태국·파나마 등지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액화가스 저장시설에 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계획하는 ‘2050년 수소 700만t 생산’ 목표에 맞춰 수소플랜트 건설사업에 참여해 실적을 쌓고, 호주·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와 블루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땅속 저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 수소생산·판매 전문기업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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