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2023 기업지배구조 리소스 가이드 개정판’ 발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역할 모델에 대한 선진 프레임워크와 딜로이트 글로벌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리소스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의 국내 도입,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증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과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개정 등에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법규 및 제도적인 측면의 보완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22년 기준 글로벌 경제 10위권 경제대국임에도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경제적 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및 인프라 항목의 4개부문을 종합한 순위는 OECD 63개국 중 27위인 중위권 수준에 불과하다.

또 기업효율성 항목의 세부 내역인 경영활동 항목에서도 한국은 63개국 중 38위로, 이사회의 감독과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정립 및 주주권익 보호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필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원활한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고자 ‘2023 기업지배구조 리소스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는 게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설명이다.

총 3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2023 기업지배구조 리소스 가이드 개정판’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본 지침은 물론 각 소단원 별 주제에 대해 체크포인트, 관련 통계자료 및 참고자료 등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제1장 ‘기업지배구조’에서는 기업지배구조 정의, 주요국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한 기업지배구조 원칙 개발과 딜로이트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다룬다. 제2장 ‘이사회’에서는 이사회의 역할, 이사회의 핵심 관심영역 및 이사회 감독기능 효과성 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제3장 ‘감사위원회’에서는 감사위원회의 설치와 구성, 운영, 역할과 책임, 평가·보수 및 교육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판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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