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청신호…정부 용역비 3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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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3년 정부 예산에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어 "무주군은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 법률 제·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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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무주군에 따르면 2023년 정부 예산에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향후 용역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목표와 시설 규모 및 총사업비를 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군은 2020년 10월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지난해 4월 추진위를 가동한 데 이어 태권도 단체와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6월에는 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 로드맵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확보까지 2년 넘게 걸렸다"며 "사관학교 설립을 지지하는 동참 서명부터 업무협약, 건의문 채택 등에 연대한 군민, 태권도 관계자,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은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 법률 제·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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