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또 떨어졌다… '7만전자' 물 건너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려 잡은 리포트가 나왔다.
증권사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조정에 '7만전자'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27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5000원(6.25%) 낮춰 잡았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평균 7만6708원으로 연초 9만9636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만원 넘게 내려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5000원(6.25%)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내년 영업이익은 26조944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전망치(33조6150억원) 대비 19.85% 감소한 추정치다. 올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조7090억원에서 6조151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 D램·낸드 출하 증가율, 스마트폰 출하량,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출하량이 모두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300원(0.52%) 오른 5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한 달간 주가 추이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6만원 안팎에서 고전하고 있다.
외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이달에만 2595억75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평균 7만6708원으로 연초 9만9636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만원 넘게 내려갔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송명섭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될 내년 1분기 말, 2분기 초 쯤 중국 IT 수요 증감률이 추세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D램 업황은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해 2024년 이후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시장 호황기 디램 평균판매단가(ASP) 증가에 따른 높은 영업이익률과 점유율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안착… 내년 환율 전망 1320원, '킹달러' 저무나 - 머니S
- 한혜진 드디어 결혼하나… "속도위반 하고파" - 머니S
- '지옥 열차' 코레일, '유지보수 능력' 도마 위 - 머니S
- 건강 악화로 입원까지… '87세' 신구 "봄에 고비 넘겨" - 머니S
- 결혼 2년 만에 각방?… 양준혁♥박현선 '위기' - 머니S
-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또 사망… 레카네맙 안전성 논란 ↑ - 머니S
- "여보 울지말자"… '결혼' 박수홍, ♥김다예 향한 진심 - 머니S
- 퇴직연금 가입자 95.7%가 일시금 수령… 연금 맞죠? - 머니S
- '中 해외여행 기지개' 왕서방, 반겨야 하나 막아야 하나 - 머니S
- 폭설로 고립된 韓여행객… 구조 후 초대해 한식 대접한 美부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