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00억 증가' 김민재, 세리에A 시장가치 상승 2위

2022. 12. 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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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지난 3개월 동안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9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2207만유로(약 300억원) 상승했다. 김민재의 현재 시장가치는 4470만유로(약 607억원)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시장가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 삭제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상승한 선수 TOP5 중에서 4명이 나폴리 선수였다. 나폴리의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시장가치가 2649만유로(약 360억원) 상승해 최근 3개월 사이 세리에A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나타났다. 크바라트스켈리아의 시장가치는 6350만유로(약 862억원)로 평가받았다.

크바라트스켈리아와 김민재에 이어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 3위도 나폴리 선수가 차지했다.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은 시장가치가 1250만유로(약 170억원) 상승해 8000만유로(약 1086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나폴리의 공격수 로보트카 역시 시장가치가 990만유로(약 134억원) 상승해 최근 3개월 동안 세리에A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나폴리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인터밀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휴식기 이후 2022-23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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