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범한퓨얼셀, 수소 모빌리티 진출 등 신사업 성과 기대”

장윤서 기자 2022. 12.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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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범한퓨얼셀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성과가 2~3년 내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범한퓨얼셀이 수소 기업도 '잘 벌고 있고 잘 클 것'이라는 점을 각인시켜 줘야 한다"면서 "신사업 진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전 사이클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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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범한퓨얼셀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성과가 2~3년 내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범한퓨얼셀 로고.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범한퓨얼셀이 수소 기업도 ‘잘 벌고 있고 잘 클 것’이라는 점을 각인시켜 줘야 한다”면서 “신사업 진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전 사이클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은 군수 산업 특성과 신규·교체 수요로 단단한 매출 바닥을 형성했다. 최 연구원은 “연간 200~250억원 매출이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잔여와 해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교체 수요를 통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소 압축기는 수소 충전소 부품 원가 비중의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건물용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고용량화(10kW급)을 통해 2023년부터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물용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인 의무 시장의 주류모델이 10kW급인만큼 본격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내년 건물용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 선박·버스 시장 진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내 영역을 확장 중이다. SOFC 개발을 통한 건물용 라인업 확대와 발전용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신사업 성과는 곧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형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신사업을 감안하지 않고도 2025년 매출액은 112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해 11%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사업이 가세할 경우 보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수소 충전소 사업은 범한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원가 경쟁력·정책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오버행 이슈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 중이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중장기적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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