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네덜란드 코디 학포, EPL 리버풀 간다

김영준 기자 2022. 12.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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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학포가 지난달 29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로이터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의 8강을 이끌어 스타로 떠오른 ‘신성’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번)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한다.

에인트호번은 26일(현지 시각) “리버풀과 학포의 이적에 합의했다. 학포는 이적 완료에 앞서 필요한 절차를 밟기 위해 영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인트호번의 마르셀 브랜즈 단장은 “우리 구단에 기록적인 이적”이라고 했다. 영국 BBC는 학포의 이적료를 4000만~5000만유로(약 541억~67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보인 학포는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재 리그 6위에 그쳐있는 리버풀은 학포 영입으로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등 공격진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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