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PHI, 로돈보다 뛰어난 놀라와 연장계약 맺을 것” 전망

안형준 2022. 12. 27.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라가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을 맺을까.

MLB.com은 "놀라의 존재는 필라델피아가 올겨울 디그롬,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로돈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다"며 "필라델피아는 이미 두 명의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놀라, 윌러). 그래서 다른 쪽에 돈을 쓰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놀라는 로돈보다 낫고 더 신뢰할 수 있으며 더 어린 투수다. (필라델피아는)놀라에게 돈을 써야한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놀라가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을 맺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가올 봄 애런 놀라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의 2023시즌에 대한 5가지 예상'을 내놓으며 놀라의 장기계약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필라델피아가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인 놀라를 다시 한 번 붙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놀라는 이미 한 차례 장기계약을 맺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놀라는 2019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5년 5,67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제 계약은 1년이 남은 상황. 놀라는 2023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얻는다.

놀라의 가치는 해당 계약 당시보다 훨씬 높아졌다. 필라델피아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한 우완 놀라는 특급 유망주 출신이지만 당시에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2018시즌 사이영상 투표 3위(33G 212.1IP, 17-6, ERA 2.37)에 오르며 뛰어난 성적을 썼지만 데뷔 첫 3시즌은 믿고 맡길 수 있는 '특급 에이스'의 모습은 아니었다.

놀라는 커리어 하이였던 2018시즌을 시작으로 2022시즌까지 5년 동안 143경기에 선발등판해 871.2이닝을 투구했고 54승 40패, 평균자책점 3.47, f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6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기간 메이저리그 선발 전체 5위의 기록. 놀라보다 앞선 선수는 제이콥 디그롬(25.6), 맥스 슈어저(25.5), 게릿 콜(23.2), 잭 윌러(22.1) 뿐이었다. 그리고 놀라는 최근 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한 투수였다(2위 게릿 콜 867.2이닝, 3위 호세 베리오스 819.2이닝).

내구성은 물론 기량까지 증명한 만큼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놀라를 놓칠 이유가 없다. MLB.com은 "놀라의 존재는 필라델피아가 올겨울 디그롬,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로돈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이유다"며 "필라델피아는 이미 두 명의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놀라, 윌러). 그래서 다른 쪽에 돈을 쓰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놀라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로돈보다 훨씬 안정적인 투수다. 올시즌에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라 6위의 로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로돈보다 한 살이 어린 선수. MLB.com은 "놀라는 로돈보다 낫고 더 신뢰할 수 있으며 더 어린 투수다. (필라델피아는)놀라에게 돈을 써야한다"고 짚었다.

커리어 첫 6년 동안 평범한 성적을 쓴 '유리몸' 로돈이 최근 2년의 활약으로 '인생 역전'급 계약을 따낸 만큼 투수들의 가치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로돈보다 뛰어난 투수인 놀라는 그 이상의 계약을 바랄 가능성이 크다. 과연 MLB.com의 예상대로 놀라가 이번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을 맺을지, 어떤 규모의 계약을 맺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애런 놀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