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약물 접합체(ADC)'는 암 퇴치 신기술

김용주 2022. 12. 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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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은 물론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앞다퉈 암 퇴치 신기술로 평가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은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로, 항체와 합성의약품을 결합시킨 차세대 항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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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제약은 물론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앞다퉈 암 퇴치 신기술로 평가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은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로, 항체와 합성의약품을 결합시킨 차세대 항암제로 꼽힌다.

항체는 항원에 대한 높은 결합 친화력과 결합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 특정 표적에 아주 강하게 달라붙어 생물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정작 치료 효과는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목표물에 정확히 도달하는 항체에 세포독성(cytotoxicity) 약물을 실어 목표인 암세포만 제거하는 기술을 구상했고, 그 결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이 개발됐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항원항체 반응을 활용해 몸 안에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탁월한 '항암' 효과를 동시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인 것이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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