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47%...올해 '원전 2기 규모' 풍력설비 확충

임수근 입력 2022. 12. 27. 09:03 수정 2022. 12.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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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독일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에너지·수리연합(BDEW)에 따르면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전년도 42%에서 올해 47%로 확대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2030년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적어도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독일 내 풍력에너지 생산설비가 2.3∼2.4GW 확충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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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독일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에너지·수리연합(BDEW)에 따르면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전년도 42%에서 올해 47%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러시아가 가스관을 틀어 잠근 뒤 석탄발전소들을 재가동하면서 석탄과 갈탄 발전 비중도 전년 28.3%에서 31.9%로 확대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2030년 사용 전력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적어도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광범위한 법률 개정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독일 내 풍력에너지 생산설비가 2.3∼2.4GW 확충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영광원전 1기의 발전용량은 1GW인 점을 감안하면 원전 2기 이상의 풍력발전 설비를 확충한 셈입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26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풍력에너지 생산시설이 10GW씩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매년 풍력에너지 생산시설 10GW 확충은 진정 큰 숫자"라면서 "이는 독일에서 한 번도 달성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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