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대주주 요건 회피 물량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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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이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 연구원은 "금일은 내년도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음식료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배당투자 전략 성격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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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이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임을 감안해 배당 투자 매수세가 증시 하단은 지지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오전 8시 이후 재개되는 미국 선물시장 변화 속 전일에 이어 개인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오늘도 개인의 순매도가 유발하는 특정 종목들의 수급 상 하방 압력이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대주주 과세 금액이 50억원 혹은 100억원으로 상향되지 못한 점이 부담 요인인 건 사실”이라면서 “다만, 전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과세 범위를 ‘본인 및 가족들 포함 종목 당 10억’에서 ‘본인 10억’으로 완화시키는 소득세법 시행 개정령을 연내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은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금일은 내년도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음식료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배당투자 전략 성격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전일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 증시가 휴장함에 따라 매크로(거시 경제) 상 뚜렷한 분위기 변화 감지는 어렵지만 중국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주목할 요소가 존재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리오프닝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단기적인 주가 눌림 현상이 발생했던 화장품, 레저, 여행 등 중국 소비 테마 관련주들의 주가 반등이 재가동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리오프닝이 중국인들의 실제 소비에 얼만큼 나타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11월 이후 중국 소비 테마주들에 대한 주가 상승 동력은 주로 리오프닝 기대감에서 기인했고,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매수는 유효하지만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은 실질적인 중국 소비 증가가 이들의 실적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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