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적패당 망동으로 남북관계 완전 결단"…통일부 겨냥 비난

김서연 기자 2022. 12.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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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통일부를 재차 비난했다.

매체는 "추악한 대결정책에 매달려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온 역적패당의 망동으로 북남관계가 완전 결단나고 말았다"면서 권영세 장관을 비롯한 통일부가 "북남관계 총파산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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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구상, 반공화국 대결 악취" 맹비난하며 '대적 투쟁' 기조 지속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2.12.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통일부를 재차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적패당의 망동으로 북남(남북)관계가 완전히 결단나고 말았다"라고 주장했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7일 '민심을 속이려는자 천벌을 받는 법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괴뢰 통일부가 내년도 저들이 추진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기만적인 광고놀음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대북정책 설명회 등 행사를 열어 담대한 구상을 광고하려는 '교활한 술책'을 벌였다면서 이를 "허황한 목표와 주장, 요소요소에서 풍기는 반공화국 대결 악취"라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추악한 대결정책에 매달려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온 역적패당의 망동으로 북남관계가 완전 결단나고 말았다"면서 권영세 장관을 비롯한 통일부가 "북남관계 총파산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아리는 정부가 자신들이 거부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세인의 눈과 귀를 가리고 다음 해에도 우리와 계속 맞서보겠다는 것"이라며 "최악의 통치 위기에서 발버둥치며 여론을 기만하는 괴뢰 역적패당의 교활한 술책은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는 망상으로서 민심의 저주와 규탄 속에 천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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