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체급 석권 노리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삼보 파이터와 '맞춤형' 훈련 진행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체급 석권의 야망을 불태우고 있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특별 훈련을 받았다.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84에 출전한다.
볼카노프스키는 자국에서 열리는 UFC 284에 한 체급 올려 마카체프에게 도전한다.
마카체프가 삼보 실력을 이용해 최강의 그래플러로 성장한 것처럼 볼카노프스키도 삼보 기반 파이터와 함께 훈련하게 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84에 출전한다.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의 자격으로 출전하는 볼카노프스키의 상대는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다. 마카체프는 지난 10월 UFC 28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는 자국에서 열리는 UFC 284에 한 체급 올려 마카체프에게 도전한다.
승리하면 호주 역사상 두 체급을 석권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볼카노프스키는 통합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페더급 사상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의 정찬성을 비롯해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조제 알도, 채드 멘데스 등 톱컨텐더를 모조리 물리쳤다.
페더급을 넘어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도 가시권에 들어온 지 오래다. 특히 볼카노프스키는 럭비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힘이 장사다. 페더급은 물론 라이트급, 웰터급 경기에도 나선 적이 있어서 마카체프는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29연승 무패의 전적으로 은퇴한 ‘살아있는 레전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제자답게 마카체프는 펀치와 킥 그리고 그래플링에서 만점에 가까운 힘과 기술을 가졌다. 전적도 23승 1패다. 올리베이라까지 11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베팅업체는 마카체프의 승리를 예상할 정도로 완성형 파이터다.
중앙아시아에 있는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출신답게 마카체프는 레슬링에 일가견이 있다. 특히 러시아의 전통 무술인 삼보와 컴뱃 삼보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마카체프의 레슬링은 더욱더 위력적이다. 볼카노프스키도 레슬링 선수 출신이지만 삼보는 익숙하지 않다. 최근 볼카노프스키는 삼보 출신의 레슬러를 훈련 파트너로 지목해 맞춤형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체프가 삼보 실력을 이용해 최강의 그래플러로 성장한 것처럼 볼카노프스키도 삼보 기반 파이터와 함께 훈련하게 된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마이클 비스핑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삼보 실력자와 훈련했다. 내 실력을 증명해보고 싶었다”라며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필요한 부분을 얻었다”라고 성과가 있음을 내비쳤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은 UFC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체급이다. 내년 벽두부터 한해를 뜨겁게 달굴 빅매치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 연인 지목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누구?
- [단독]후크, 권진영 대표 개인 지분 1% 이선희 딸에게 증여 "유산같이 증여한 것 뿐"
- 이혜영, 반려견과 하와이 여행..수영복 입고 탄탄 몸매 과시
- 영국인 여친과 열애 인정 송중기, 결혼? 임신? 소속사 "확인 불가"
- 이동국 子 시안, 키즈 골프 대회 우승…벌써부터 남다른 운동 DNA
- 구혜선, '볼살 쪽' 역대급 다이어트 성공.."살 모두 제거했어요"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