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목표가 3.3만→3.1만원···화물 운임 하락 예상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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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이 대한항공(003490)의 내년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내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조 883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화물 운임(일드·Yield) 하락을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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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이 대한항공(003490)의 내년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내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조 883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직전 전망치(2조 8560억 원)보다 34.1% 줄어든다는 추정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화물 운임(일드·Yield) 하락을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6209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항공화물 부문 매출 및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하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시현에 따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화물 부문의 둔화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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