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부축하며 2천만 원 든 가방 훔친 50대 구속

문준영 2022. 12.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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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길가에 쓰러진 취객의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4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밤 제주시 서광로 길가에 쓰러진 취객에게 접근해 현금 2,000여만 원이 담긴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이 돈을 유흥비와 귀금속, 명품가방 등을 사는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 취객을 노리는 범죄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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