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나스르 계약 임박?…CBS "메디컬테스트 일정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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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無籍)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가 호날두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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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무적'(無籍)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가 호날두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그는 맨유 구단 수뇌부와 에릭 텐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사실상 방출됐다.
이후 그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팀은 알나스르다.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에 관한 보도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부터 나왔고, 이달 초 유로스포츠는 "호날두가 2023년 1월 1일부터 알나스르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에 연봉 2억 유로(약 2천715억원)에 이르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 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페인 마르카 등은 꾸준히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CBS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에서 호날두를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선두주자가 됐다"며 "호날두는 연봉 7천500만달러(약 957억원)의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나스르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는 때에 맞춰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 조건은 넓은 범위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이며, 절차를 마무리할지 여부는 호날두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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