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성국, ♥24살 연하와 웨딩플래너 없이 결혼식…취재 인파에 '보드가드 자처'('조선의 사랑꾼')

김지원 2022. 12. 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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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를 챙기는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다섯 MC 박수홍, 최성국, 박경림, 오나미, 임라라가 한자리에 모여 1대, 2대 사랑꾼들의 일상을 엿봤다.

최성국의 VCR로 넘어가기 전, 박수홍은 20여년 전 최성국과 함께한 예능 '흑과 백'을 소환했다.

박수홍은 "보통은 내가 착하고 찌질한 역이었고, 최성국은 장난치면서 못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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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를 챙기는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다섯 MC 박수홍, 최성국, 박경림, 오나미, 임라라가 한자리에 모여 1대, 2대 사랑꾼들의 일상을 엿봤다.

박수홍은 김다예와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수홍은 "우리를 보고 매니저 이사님이 한 말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 '진흙 속에 핀 연꽃 같은 사랑'이라는 말이다. 진짜 둘밖에 안 남았다. 가족들도 다 반대하고, 결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측 반대도 극심했다. 그러나 박수홍보다 약 10살 위인 김다예의 아버지 '장인형님'은 "당신은 '큰 도둑' 같은 사람이다. 내가 이 결혼을 정말 반대하지만, 왜 이렇게 착하게 살았냐.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내라"고 박수홍에게 말하며 태도를 바꿨다. 박수홍은 "따님과 살면서 늘 이 이야기를 기억하겠다고 대답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박수홍은 당시 아내에게 "나 때문에 혼삿길도 크게 막혔고, 우리 둘이서 버티자.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다. 어떻게든 돈 벌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아내가 "오빠는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까, 내가 나가서 열심히 돈 벌겠다"고 답했다는 박수홍은 "그런 사람과 결혼하지, 누구랑 결혼하냐"며 아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최성국의 VCR로 넘어가기 전, 박수홍은 20여년 전 최성국과 함께한 예능 '흑과 백'을 소환했다. 박수홍은 "보통은 내가 착하고 찌질한 역이었고, 최성국은 장난치면서 못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나는 귀여운 남자였다"고 받아쳤다. 쉴틈 없이 투닥거리는 '새신랑' 두 사람은 5MC 공인 '사랑의 라이벌'에 등극했다.

이어 최성국의 결혼식 당일이 공개됐다. 최성국은 웨딩플너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결혼의 전과정을 챙겼다. 이어 메이크업숍 안에서도 신부가 불편할세라 마이크 줄이며, 소지품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심지어 일부러 내린 신부의 이마 위 잔머리를 올려주려다 불호령까지 들을 정도로 섬세한 모습은 평소 연예인 최성국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이었다. 둘은 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직접 축가 이벤트를 위해 연습하며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착하자 예상치 못하게 가득 찬 취재 인파에 최성국은 긴장하며 아내를 '보디가드'처럼 보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정하게 아내를 챙겨주는 최성국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설레는 결혼식을 예고했다.

파일럿에서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조선의 사랑꾼'은 첫 방송은 시청률 6.1%, 분당 최고시청률 8.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1.4%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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