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고수, "아빠" 최명빈 등장에 충격..진짜 부녀일까[종합]
지난 26일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연출 민연홍·이예림, 극본 반기리·정소영,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 3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3%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오후 8시 50분~오후 9시대) 1위로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2%, 전국 평균 1.6%, 최고 2.1%를 차지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미씽2' 3회에서는 '영혼 보는 콤비' 김욱(고수 분), 장판석(허준호 분)과 형사 신준호(하준 분)가 민승재(박상훈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욱은 시즌1에서 만악의 근원이었던 이동민(이윤재 분)과 접견하기 위해 교도소를 찾았지만, 다른 접견자로 인해 만날 수 없었다. 이동민을 찾아온 접견자는 과거 납치 등을 일삼던 행동대장 장도리(유일한 분)로, 김욱을 향한 분노를 내비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리의 등장이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영혼 보는 콤비' 김욱, 장판석과 형사 신준호는 영혼 마을 3공단의 새로운 주민 민승재(박상훈 분)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민승재의 동생 민예원(이가연 분)은 가출 후 이태현(권혁 분)의 집에서 지냈으나 불법 동영상 촬영을 강요당하고 감금당했다고 밝히며, 자신을 구하러 온 오빠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신준호는 이태현의 집을 찾았지만, 민승재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김욱, 장판석은 강선장(이정은 분)으로부터 민승재의 사연을 듣고 콤비 플레이를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이태현이 골프 여행을 핑계로 도망가기 일보직전이지만 증거가 없어 체포하지 못한다는 신준호의 말에, 퀵기사와 폐지 수거인으로 변신해 그의 자동차를 막아섰다. 장판석이 이태현에게 밀쳐져 거리에 나뒹굴자, 김욱은 그를 노인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손발 척척 맞는 콤비 플레이로 그를 경찰에 인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태현은 부친인 도예명장 이수옥(김세동 분)의 도움으로 유유히 풀려났다.
하지만 곧 김욱, 장판석, 신준호는 완벽한 공조로 민승재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고 그의 영혼을 보내주는데 성공해 관심을 높였다. 김욱은 민승재를 살해한 도구가 골프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시에 신준호는 이태현 집에서 사라진 거실 카펫과 건물 틈새로 무언가를 끌고 간 흔적을 확인하며, 이태현의 부친 이수옥이 증거 인멸을 도왔다고 확신했다. 이후 신준호는 이태현 부자를 체포하고 민승재의 사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민승재의 영혼은 3공단을 떠나갔고, 그의 안녕을 기원하는 강선장과 오일용(김동휘 분)의 따스한 미소가 코끝을 시큰하게 했다. 더욱이 뒤늦게서야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진심을 깨달은 민승재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했다.
한편, 이종아(안소희 분)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살해당한 친구 최정아(오유나 분)가 납치당했을 무렵의 인근 블랙박스를 모두 확인한 끝에 납치범 고상철(남현우 분)의 얼굴을 확인했다. 특히 문보라(최명빈 분)의 모친 또한 동일범에게 납치된 상황. 이에 문보라 모친 납치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오일용은 김필중(정윤재 분)을 바라보며 "나 절대 혼자 안죽어"라며 분노의 주먹을 불끈 쥐어 긴장감을 높였다. 사망한 모친의 손을 잡고 눈물 흘리는 오일용의 과거 모습도 공개돼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김욱과 문보라의 뜻밖의 관계를 암시하는 엔딩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문보라가 김욱을 찾아가 "아빠"라고 부른 것. 이에 김욱과 문보라가 진짜 부녀일지,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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