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 금리인상 끝나야 추세전환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된 이후에야 주가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추세 전환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전후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추세 상승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일것"이라면서 "추세 상승 이전 향후 수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된 이후에야 주가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6% 낮췄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4분기 원·달러 환율, 디램(DRAM)과 낸드(NAND) 출하 증가율, 스마트폰 출하량 등이 모두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조7100억원에서 6조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디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출하는 각각 전분기 대비 +6%, -5%로 추정되며 이는 회사측이 밝힌 가이던스나 자체 목표치를 크게 하회 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8% 줄어든 595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1분기 4조8000억원, 2분기 4조원까지 감소세가 지속되다가 3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하고,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추세 전환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전후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 금리 인상이 2023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맞는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전년대비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지수 등도 1분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미 금리인상 종료 시 중국의 유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위기 상황에 처할 여타 국가들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며 전 세계 유동성이 비슷한 시기에 증가로 돌아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수요 약화가 지속되면서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 반도체 업황은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정상화될 2023년 2분기말에서 3분기 초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추세 상승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일것"이라면서 "추세 상승 이전 향후 수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연간추정 주가수익비율(PER) 1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1.3%다. 26일 종가는 5만79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29.5%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서원, 롱패딩 차림 임시 석방…정유라 "기뻐서 눈물"
- "文은 김일성주의자" 발언 김문수…검찰 `혐의없음` 처분
- `옷장 택시기사 시신` 피의자, 음주사고 후 "집에서 돈 주겠다"며 범행
- 서영교, 이태원 분향소서 “파이팅” 외쳤다…전여옥 “유족분들이 엄하게 꾸짖어야”
- 악몽의 美 크리스마스…눈더미서 시신 발견, 35명 사망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