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인디고' 빌보드200 3위···한국 솔로 중 최고 순위

솔로 앨범 ‘인디고’로 빌보드200 3위에 오른 RM.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서울경제]

그룹 방탄소년단(RM)의 리더 RM의 솔로앨범 ‘인디고’가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RM의 ‘인디고’가 8만 3000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3위로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BTS 멤버들의 솔로활동 중 톱10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앞서 7월 발매된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는 17위를 기록했다.

‘인디고’는 2주 전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지털 다운로드 기반이었고, 지난 주 차트에서는 순위에 없었다. 그러나 실물 CD 음반이 발매되며 다시 차트에 진입하게 됐다. 실물 판매량은 7만 9000장에 달했다.

올해 빌보드에서는 BTS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빛을 발했다. 정국·제이홉·슈가 등에 이어 RM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빌보드200 3위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으로, 이전 1위는 트와이스 나연이 기록한 7위였다. RM은 예능 출연·라이브콘텐츠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