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메타버스 XR 체험존 구축 눈길

김장욱 2022. 12.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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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체험존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267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메타버스 XR 체험존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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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체험, 면세점 쇼핑, 관광명소 경험 등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 체감도 높여..정보격차 해소 앞장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XR 체험존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체험존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267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메타버스 XR 체험존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 시연 △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래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주역인 도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메타버스는 분명히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도민이 느끼고, 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면서 "현실의 메타버스 XR 체험존과 가상의 메타포트(Meta+Port) 융합을 통해 메타인구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해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로서의 진정한 입지를 다져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XR 체험존은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MR(혼합현실) 미디어아트 존은 3면 LED 영상과 AR(증강현실) 글라스를 활용해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현실감으로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경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XR 메타버스체험 존은 메타경북의 매니페스토 영상 체험 공간으로 영상과 체험자 간 쌍방향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마법과 같은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아바타 포토 존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념촬영 공간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에 체험자의 얼굴을 합성해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개관식에는 지난 9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Meta+Port) 1단계 사업 결과도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메타포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1단계로 신공항체험, 면세점, 정책소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마켓, 관광투어 등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면세점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주요 면세점 5곳(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이 모두 입점해 해당 면세점 인터넷 사이트로 링크돼 면세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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