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바빠" "밧데리 없어"…옷장에 시신 숨긴 채 유족에 보낸 문자

2022. 12. 27.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옷장에 시신을 숨겼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20일 밤, 경기 고양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지나가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옷장 안에 시신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옷장에 시신을 숨겼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20일 밤, 경기 고양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지나가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A 씨는 차량 수리비와 합의금을 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피해자를 데려갔는데요.

집안에서 이야기를 하다 시비가 벌어졌고 홧김에 둔기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옷장에 시신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연락이 안 되는 피해자를 걱정하는 가족들의 메시지에 '바빠', '밧데리 없어' 등 대신 메시지까지 보내며 범행 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옷장 안에 시신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합의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계획범죄인지 등을 밝히고자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