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공청사,한 달간 전기료 1억3천만원 절약…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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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1월 한 달간 공공기관 청사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 약 1억30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달 7일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여나가자고 강조하고, 곧바로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한 데 따른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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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1월 한 달간 공공기관 청사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 약 1억30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시는 관내 92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에너지 평균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동월 대비 12.56%를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1월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415.11toe(석유환산톤)이다. 올해 11월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177.73toe 절감된 1237.38toe로 확인됐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달 7일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여나가자고 강조하고, 곧바로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한 데 따른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관별로는 수지구청이 14.43%로 가장 절감률이 높았다. 시청 등 5개 기관이 모여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이 14.23%, 처인구청이 4.42%, 기흥구청이 0.42%로 기록됐다.
시는 이들 시설의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업무시간엔 개인 난방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에너지 낭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에너지 지키미를 지정, 운영해왔다.
시는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주민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공청사의 솔선수범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각자의 여건에 맞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에 세심하게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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