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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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조1천935억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59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가가 내년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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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조1천935억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591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21.3% 하회할 전망이다.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하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의무휴업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또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매장을 통한 새벽배송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빠르면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마트 산업이 크게 역성장했던 구간이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의무휴업 등 규제 적용 구간(2012~2013년)"이라며 "두 번째는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 구간(2018~2019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부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마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주가가 내년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도 내년에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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