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내년부터 비용 절감 가능성…목표가는 ↓-NH

고정삼 2022. 12. 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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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한전KPS에 대해 인건비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천488억원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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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원→4만2000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전KPS에 대해 인건비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내렸다. 다만 내년부터는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으로 중장기 방향성이 명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전KPS는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작년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줄어든 1천188억원으로 추정한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내렸다. 사진은 한전KPS CI. [사진=한전KPS]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역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기설정한 충당금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천488억원으로 추정한다. 6월 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정책 역시 한전KPS에 긍정적이다.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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