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20곳에 무장애 경사로…세계장애인대회 준비

롯데월드 부산, 경사로 제작해 전달

부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내년 8월 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일대 20곳에 무장애 경사로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부산지체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까지 해운대 일대 공원과 약국, 편의점, 식당 등 근린생활시설 출입구 20곳에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무장애 경사로 기부금품 전달식'을 개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측은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으로 적립한 1천만원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유아차 이용자 등을 위한 경사로를 제작해 부산시에 전달한다.

시는 이를 활용해 올림픽공원 보행로에 무장애 경사로 1호를 설치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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