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파울러자유아메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가 국내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50대 남성 A씨는 태국에서 약 4개월 체류하다 귀국한 다음 날 뇌수막염 증상을 보였고 지난 21일 숨졌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에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 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가 국내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50대 남성 A씨는 태국에서 약 4개월 체류하다 귀국한 다음 날 뇌수막염 증상을 보였고 지난 21일 숨졌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에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 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입니다.
1937년 미국 버지니아 감염자 조직에서 세계 최초 사례로 발견됐습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유일한 네글레리아(Naegleria, 자유생활을 영위하는 아메바속의 하나) 종입니다.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이 아메바는 대기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전 세계 호수나 강과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됩니다.
사람은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또는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됩니다. 이 아메바가 서식하는 물이 사람 코(비강)로 들어가면 뇌로 올라가서 뇌 조직 세포를 먹습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일부가 부어오르고 결국 사망에 이릅니다.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은 약 97%에 이른다.
감염 후 발병까지 2~15일 잠복기가 있으며 이후 증상 진행이 빠릅니다. 초기엔 두통, 정신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관찰됩니다. 이후 점차 심한 두통, 발열, 구토 및 경부경직, 혼수 증상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합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치료를 위해 암포테리신 B(amphotericin B),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프루코나졸(fluconazole), 밀테포신(miltefosine) 등을 이용한 복합처방을 권합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중기♥英여친 데이트 사진 공개…해외서 전통의상 입고 '달달' - 머니투데이
- '이승기 스승' 이선희 침묵하는 이유…"후크 대표와 특수관계" - 머니투데이
- '76세' 늦둥이 아빠 김용건, 허리 나이 20대…"이팔청춘이네" - 머니투데이
- 김다예,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박수홍 극단 선택 막으려고" - 머니투데이
- '물어보살' 조동희, 女 3명에게 질문 쏟아져…김소연과 최종커플 - 머니투데이
- 홍명보 평가한 조현우…"카리스마 있지만, 선수들 편하게 해 준다" - 머니투데이
-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30개 가입, 사망보험금 4억" - 머니투데이
- '여직원 추행 혐의' 김가네 김용만 회장…검찰 송치 - 머니투데이
-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 - 머니투데이
- 김병만 입양 딸 "아버지는 고마운 분, 유학도 권유"…생모와 딴판 주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