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Q 실적 부진 속 내년 주가회복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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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할 것이며 할인점의 경우 쓱세일 효과로 7%를 상회하는 기존점 신장률과 전년동기대비 11% 증익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7조1935억 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591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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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 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7조1935억 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591억 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3% 하회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이유는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비용 200억을 가정했다. 이어 “11월의 쓱세일 효과로 4분기의 할인점 기존점 신장은 7%~7.3%로 양호할 것이며 낮은 기저와 양호한 기존점 신장으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익한 4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규제완화 기대감은 긍정적이다. 언론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매장을 통한 새벽배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빠르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마트 산업이 크게 역성장을 했던 구간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의무휴업 등 규제 적용 구간이고, 두번째는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본격적인 사업이 확장한 2018년부터 2019년이다”라며 “2023년부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마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온라인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하고, 마트 산업은 3.2% 증가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PP센터가 3~4분기에 18개 줄어 연말에는 100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PP센터 수가 줄었음에도 일배송 케파가 15만 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는 “2022년 이마트는 온라인 플랫폼의 큰 폭의 적자, 인건비 증가에 따른 1~3분기 할인점의 영업이익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금 부담 부각에 따라서 주가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 또한 2023년에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내년에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그리고 주가 회복세의 지속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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