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온라인 플랫폼 적자 등으로 주가 부진…2023년 주가 회복세 전망-한투

홍재영 기자 2022. 12.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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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7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2023년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그리고 주가 회복세의 지속을 예상하면서다.

또 "이에 따라서 2023년에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그리고 주가 회복세의 지속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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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7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2023년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그리고 주가 회복세의 지속을 예상하면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7조1935억원, 영업이익은 22.3% 감소한 5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3% 하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이유는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하기 때문(비용 200억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11월의 쓱세일 효과로 4분기의 할인점 기존점 신장은 7%~7.3%로 양호할 것"이라며 "낮은 기저와 양호한 기존점 신장으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익한 4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매장을 통한 새벽배송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빠르면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마트 산업이 크게 역성장을 했던 구간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의무휴업 등 규제 적용 구간(2012~2013)이고, 두번째는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 구간(2018~2019)"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3년부터 온라인 시장 성장이 마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는 크게 줄어든다"며 "2023년 온라인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8%(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하고, 마트 산업은 3.2%(+2.3%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마트의 PP센터는 3~4분기에 18개 줄어 연말에는 100개가 될 것"이라며 "피킹앤패킹(PP)센터 수가 줄었음에도 일배송 캐파(생산능력·Capa)가 15만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플랫폼의 큰 폭의 적자, 인건비 증가에 따른 1~3분기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금 부담 부각에 따라서 주가가 부진했다"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 또한 2023년에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에 따라서 2023년에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증익, 그리고 주가 회복세의 지속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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