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112신고 8건 접수…경찰도 확인 못해

2022. 12. 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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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남측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관련 112신고가 8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기남부 지역에서 각 3건씩, 경기북부에서 2건의 비행물체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같은 날 오전 11시 39분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 기지에서 이륙 중 사고가 발생해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에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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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남부 등 총 8건
경찰, 전날 작전준비태세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경찰청은 남측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관련 112신고가 8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기남부 지역에서 각 3건씩, 경기북부에서 2건의 비행물체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경찰은 112 신고에도 불구하고 비행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합참은 오전 10시께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항적수개를 포착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도 김포와 파주,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군은 무인기 포착 이후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한 뒤 격추 시도에 나섰으나 결국 격추에 실패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인천 등 5개 시도청의 경계를 강화하고 작전준비태세를 발령했다.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응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9분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 기지에서 이륙 중 사고가 발생해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에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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