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10곳 중 9곳 계획만큼 인력 못 뽑았다"

김기훈 2022. 12. 27.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당초 계획한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도 여전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올해 충원이 절반에 못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8%, 16.7%였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34.9%, 23.4%였다.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여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인 HR연구소, 기업 인사담당자 설문
2022년도 기업 인사담당자 설문조사 [사람인H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해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당초 계획한 만큼 인재를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도 여전했다.

사람인HR 산하 사람인 HR연구소는 기업 36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채용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338개사) 중 88.5%가 연초 계획한 만큼 인원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충원 비율은 '50% 미만'(24.9%), '50% 이상∼70% 미만'(30.8%), '70% 이상∼100% 미만 '(32.8%), '100% 이상'(11.5%)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올해 충원이 절반에 못 미쳤다는 응답은 각각 15.8%, 16.7%였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34.9%, 23.4%였다.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여전했다.

채용 과정의 애로사항으로는 '적합한 후보자 부족'(57.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부족'(24.6%), '진행 중 후보자 이탈'(9.8%), '연봉 및 처우 협의'(6.5%) 순이었다.

애로사항으로 지원자 부족을 꼽은 응답 비율은 중소기업(28.8%)이 대기업(18.4%)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적합한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은 대기업(65.8%)이 중소기업(51.4%)보다 14.4%포인트 높았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