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8만→7.5만원…내년 1분기 후반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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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향후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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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향후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27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3조6000억원에서 26조9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경기선행지표들이 추세적으로 상승해야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적용 기업가치 배수도 평균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주가와 동행하는 유일한 업황 지표인 중국 IT 수요 증감률이 최근 4개월 간 연속 하락 중"이라며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완화될 내년 1분기 말, 2분기 초 쯤 중국 IT 수요 증감률이 추세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삼성주가의 내년 예상 BPS(주당순자산) 대비 1.11배로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들의 평균치인 1.1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추세적 상승 이전까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수개월 간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할 경우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내년 2분기 말, 3분기 초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후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3분기 이후 고객들의 재고 재축적이 시작되고 4분기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가격의 회복이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량 제약과 주문 증가에 따라 2분기 이후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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