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금리인상 종료시 주가 추세 전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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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는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 세계 유동성 증감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상승 반전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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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책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전후해 주가 추세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9.5%이며, 전날 종가는 5만7900원이다.
올 4분기 D램, 낸드의 전분기 대비 출하 증감율은 6%, -5%로 추정했다. 이 역시 기존 가이던스 또는 자체 목표치를 크게 하회한다는 판단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는 5950만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부문 철수에 따른 비용 감소로 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됐던 디스플레이(SDC) 부문 실적도, 최대 고객사의 중국 생산 차질에 따라 아몰레드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 4조8000억원, 2분기 4조원까지 하락세가 지속하다가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2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전후로 주가 추세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후반에 종료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맞는다면 한국 반도체 주가의 동행 지표인 전 세계 유동성 증감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도 내년 1분기 후반을 전후한 시기에 상승 반전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1.11배로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의 평균치인 1.10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경기선행지표 반등에 따른 내년 1분기부터 밸류에이션 배수 상향과 내년 3분기부터 주당 가치 상승을 감안 시 내년 말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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