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으로 작용한 빡빡한 일정, 삼성생명 후반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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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 빡빡했던 일정이 삼성생명에 너무나 큰 악재로 이어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0-72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에게 이날 패배는 전반기 최악의 마무리이자 악몽으로 남았다.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고, 삼성생명에게 이날 경기는 6일에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의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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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0-72로 패배했다.
양팀에게 모두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삼성생명에게 이날 패배는 전반기 최악의 마무리이자 악몽으로 남았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배)혜윤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했지만,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는 결과를 맞았다.
두 선수의 부상 전 삼성생명 선수들의 몸은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삼성생명은 1쿼터 야투율 31%에 그쳤고, 전반으로 범위를 늘려봐도 36%에 불과했다.
체력적 부담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고, 삼성생명에게 이날 경기는 6일에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의 마지막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지난 21일(vs 하나원큐), 지난 23일(vs 신한은행)에도 경기를 치렀다. 6일안에 3경기를 치르는 것은 남자농구 팀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일정이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휴식기 직전이라 6개 구단 모두 피로도가 쌓여 있다. 12월 일정 자체가 전체적으로 타이트했다”며 부상에 대해 걱정과 아쉬움을 전했다.
WKBL 팀들 중 12월에 6일 동안 3경기를 치렀던 팀은 삼성생명 외에도 2팀 더 있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10일, 12일에 경기를 치렀고, KB스타즈는 지난 2일, 5일, 11월 31일에 경기를 치렀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부상은 후반기 삼성생명의 리그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다. 자칫하면 이번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미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윤예빈이 다음 시즌 복귀하지만, 이번 부상 선수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윤예빈의 복귀보다 이들의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경기의 결과라고 하기에는 삼성생명이 많은 것을 잃은 한 경기였다. 휴식기 임근배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해질 예정이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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