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일 이론 배당락 대비 높은 수준서 시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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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배당락일을 앞둔 가운데 코스피의 경우 이론 배당락 지수보다 높은 수준에서의 개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개장부터 주식 매수자에게 배당의 권리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떨어진 가격으로 개장한다"면서 "이론적으로 거래소에서는 배당락 전일에 이론 배당락 지수를 발표해 배당락일의 이론적인 시가 하락 수준을 제시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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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오는 28일 배당락일을 앞둔 가운데 코스피의 경우 이론 배당락 지수보다 높은 수준에서의 개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0년부터 배당락일을 거래소에서 발표한 배당락 지수와 실제 코스피 시가 등락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배당락 지수는 마이너스 1.43%였고 시가 등락률은 마이너스 0.36%라는 게 정 연구원 설명이다. 코스피는 대체로 배당락일 이론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개장해왔다.
그는 “올해 기준 현금배당은 지난해의 약 96%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인해 배당락 효과는 더 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금일 발표되는 배당락 지수보다 약 1.07%포인트 높은 수준의 개장을 예상할 수도 있고 배당락일 전일 미국시장의 효과도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시장에서의 코스피 이론 대비 실제 배당락 감소는 이론 베이시스 축소 폭 대비 시장 베이시스 축소 폭 감소로 나타난다. 정 연구원은 “선물가격의 개장과 마감 시간이 K200지수의 그것과 완전히 같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개장 초 시장 베이시스 축소율은 0.85%였고 이론 베이시스 축소율은 1.18%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에 선물을 이용한 지수 헷지 시 그 차이 정도의 오차는 발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 배당락일부터 2021년까지 배당락일 전일과 배당락일의 장중 평균 시장 베이시스 분포를 나타낸 겻을 보면 결정계수가 86%이고 상관계수가 92%로 매우 높은 관계를 보인다”면서 “따라서 배당락 전일에 배당락일의 평균 베이시스를 가늠하고자 한다면 아래 회귀식에 배당락일 전일 장 중 평균 베이시스를 대입하면 배당락일의 장 중 평균 베이시스를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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