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닭가슴살 사업 망한 이유 “출시 전 허경환 허닭 나와”(닥터M)

박수인 2022. 12. 27.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식업 사업가로 성공한 개그맨 고명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어 "돈을 제일 많이 날린 건 닭가슴살 사업이었다. 그때는 제가 선두주자였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 내 것만 준비하고 시장조사를 안 한 거다. 출시하기 일주일 전에 허경환의 허닭이 나와버렸다. 내가 먼저 준비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이미 허닭이 나오자마자 유명해진 거다. 그런데 '고명환희 고닭'이 나와버리면 후배의 시장을 선배가 침범한 몰상식한 선배가 되는 거다. 그래서 다 폐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요식업 사업가로 성공한 개그맨 고명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월 2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10억 매출 CEO로 변신한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메밀국수집을 운영 중인 고명환은 "많이 나갈 때는 1000그릇 이상 나간다. 여름에는 무조건 1000그릇, 배달도 안 한다. 주말에는 2000그릇 가까이 나간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공이 있기까지 감자탕집, 포장마차, 스낵바 사업, 닭가슴살 사업 등 4번의 사업 실패를 겪었다.

고명환은 "감자탕집은 가게와 종업원까지 인수를 한 거다. 첫 달에는 성공적이어서 '쉽네. 내 인생에 돈 걱정은 끝났구나' 생각했다. 개업 세 달 만에 중국 분이었던 주방장이 비자 문제로 돌아가게 됐다. (맛의 비결도) 제대로 못 가르쳐주고. 어깨 너머 배운 걸로 만들었더니 다시는 안 오더라. 그렇게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을 제일 많이 날린 건 닭가슴살 사업이었다. 그때는 제가 선두주자였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 내 것만 준비하고 시장조사를 안 한 거다. 출시하기 일주일 전에 허경환의 허닭이 나와버렸다. 내가 먼저 준비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이미 허닭이 나오자마자 유명해진 거다. 그런데 '고명환희 고닭'이 나와버리면 후배의 시장을 선배가 침범한 몰상식한 선배가 되는 거다. 그래서 다 폐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