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파에 천연가스 공급 차질 계속…평소 대비 10% 부족

신기림 기자 2022. 12.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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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파로 가스전(well)과 파이프관이 얼어 붙어 공급에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미국의 가스공급 일정을 기반해 추산한 통계에 따르면 26일 난방 및 전력용 연료 생산은 90bcf(10억입방피트)로 평소의 10% 부족했다.

텍사스부터 뉴욕까지 가스 업체들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 소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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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주말을 앞두고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시간 호가 얼어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한파로 가스전(well)과 파이프관이 얼어 붙어 공급에 차질이 빚어 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미국의 가스공급 일정을 기반해 추산한 통계에 따르면 26일 난방 및 전력용 연료 생산은 90bcf(10억입방피트)로 평소의 10% 부족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생산은 84.2bcf까지 떨어졌고 크리스마스 당일 25일에도 크게 복구되지 않았다.

텍사스부터 뉴욕까지 가스 업체들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 소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며 공급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정보업체 웨더채널에 따르면 천연가스 주요 생산지인 텍사스주 미드랜드의 기온은 26일 오후 최고 섭씨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동부 지역은 최소 27일까지 영하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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