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면온 '영하 20.4도'…영서·산간 맹추위 이어져

홍천 내면 -19.2도·철원 김화 -18.4도·대관령 -17.8도 등
영서·산지 1㎞ 미만 안개 출근길 교통 안전 유의해야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영서·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27일 평창 면온지역 수은주가 -20.4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5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 면온이 20.4도로 가장 추웠다.

산지의 경우 홍천 내면 -19.2도, 대관령 -17.8도, 양구 해안 -17.4도, 삼척 하장 -16.8도, 삽당령 -16.5도, 태백 -13.2도다.

같은 시간 영서내륙의 경우 철원 김화 -18.4도, 횡성 안흥 -18.4도,홍천 서석 -17.6도, 춘천 -11.7도, 원주 -10.3도였다.

동해안은 강릉 주문진이 -7.0도로 가장 추웠고, 고성 현내 -4.7도,속초 -2.6도, 강릉과 동해 각각 -1.2도, 삼척 -0.4도, 양양 -0.1도이다.

특히 이날 강원지역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최근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0~2도, 산지 0~2도, 영동 6~9도로 예보됐다.

오전 영서·산지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동해 중부먼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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