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무승부' 토트넘, PL 박싱데이 최다 무패 경신

박문수 2022. 12. 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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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그 다음 시즌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이번 브렌트포드전 무승부까지 박싱데이 때 치른 16경기에서 12승 4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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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싱데이에 강했던 토트넘, 브렌트포드 상대 0-2 -> 2-2 만들며 무패 행진 이어가
▲ 2003년 포츠머스전 패배 후 치른 박싱데이 16경기 성적은 12승 4무
▲ 프리미어리그 최장기간 박싱데이 무패 행진 경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패할 수 있던 경기였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 두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위기의 순간 케인의 만회골이 터졌다. 이후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 또한 토트넘 몫이었다. 지금까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박싱데이에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패배는 2003/04시즌 열렸던 포츠머스전 패배였다. 그 다음 시즌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이번 브렌트포드전 무승부까지 박싱데이 때 치른 16경기에서 12승 4무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최다 득점자는 케인이다. 브렌트포드전 만회 득점으로 케인은 박싱데이에서만 10골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박싱데이에서 손흥민은 4골을 가동 중이다. 2017/18시즌 사우샘프턴전에서 박싱데이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본머스전 멀티골에 이어 지난 시즌 팰리스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반면 브렌트포드의 경우 1948년 3월(2부리그) 시절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전 승리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이후 브렌트포드의 토트넘전 전적은 5무 9패다.

브렌트포드전을 마친 토트넘은 내 달 1일 오후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다.

# 토트넘 최근 16경기 결과(프리미어리그 기준 12승 4무 / 굵은 글씨는 손흥민 득점 경기)
2004/05시즌 노리치 시티전 2-0 승리
2005/06시즌 버밍엄 시티전 2-0 승리
2006/07시즌 빌라전 2-1 승리
2007/08시즌 풀럼전 5-1 승리
2008/09시즌 풀럼전 0-0 무승부
2009/10시즌 풀럼전 0-0 무승부
2010/11시즌 빌라전 2-1 승리
2012/13시즌 빌라전 4-0 승리
2013/14시즌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 1-1 무승부
2014/15시즌 레스터 시티전 2-1 승리
2015/16시즌 노리치 시티전 3-0 승리
2017/18시즌 사우샘프턴전 5-2 승리(손흥민 1골)
2018/19시즌 본머스전 5-0 승리(손흥민 2골)
2019/20시즌 브라이튼전 2-1 승리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전 3-0 승리(손흥민 1골)
2022/23시즌 브렌트포드전 2-2 무승부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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