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임지은과 결별 후 몸짱 변신, 3년 후 재회해 결혼”(닥터M)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고명환이 아내인 배우 임지은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12월 2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몸짱으로 변신, 드라마 '로망스'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저 당시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술만 먹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 공황장애처럼 집에도 못 들어갔다. 한강에서 책 읽으면서 버텼다. 어느 날 목욕탕에서 내 몸을 봤는데 '이러지 말자' 싶더라. 화풀이를 몸에다 하자 생각했다. 몸짱되고 3년 있다가 다시 만나서 임지은 씨와 결혼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아내가 저 사진만 보면 얘기한다. 3년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는 이미 몸짱 시절은 사라졌으니까. '저 고명환을 다시 데려와라. 왜 나는 한 번도 못 봤나'라고 한다"고 전했다.

첫 만남에 대해서는 "임지은 씨도 처음 드라마로 데뷔한 게 아니라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데뷔했다. 사극 코미디 속 여자 무사로 나왔는데 너무 예쁜 거다. 물어봤더니 동갑이길래 친구전략으로 갔다. 7년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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