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⑩김민재, 유럽축구 빅리그 진출…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우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30·토트넘)과 더불어 '축구의 본산'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 선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연착륙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다.
김민재는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에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세리에A까지 진출한 김민재의 목표는 리그 제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30·토트넘)과 더불어 '축구의 본산'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 선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연착륙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다.
올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개막 15경기 무패, 11연승 행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에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지난 시즌 3위 나폴리는 리그 1위(13승 2무·승점 41)를 질주하고 있다.
국내 수비수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로 향한 김민재는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터줏대감' 칼리두 쿨리발리(31)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을 받는다.
김민재는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뽑히며 세계적 수비수로 공인받았다. 아시아 선수가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건 최초다.
특히 9월 19일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전(2-1 승)에는 무려 11차례나 위험 지역에서 공을 걷어내며 활약했다.
태클을 3회 성공하고 상대 슈팅도 4회 저지했는데 전부 팀 내 최고 수치다.
종료 직전 AC밀란 브라임 디아스가 회심의 헤딩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한발 먼저 공간을 선점한 김민재에 막혔다.
직후 포효하는 김민재를 본 AC밀란의 전설적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관중석에서 절망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뛴 김민재는 결국 빅리그를 향한 '서진'을 완성했다.
중국 베이징 궈안을 거쳐 지난해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착실히 빅리그가 있는 서쪽으로 한발씩 나아갔다.
세리에A까지 진출한 김민재의 목표는 리그 제패다.
김민재는 월드컵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국한 지난 14일 "이른 이야기지만 동료들이 잘해주고 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