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이재킹' 리버풀, 각포 영입 성공...'맨유 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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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대로 물을 먹였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코디 각포 영입에 근접했다. PSV 에인트호벤과 합의했고 기본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570억원)다"라고 보도했는데 곧바로 이적 합의 기사가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리버풀이 각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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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대로 물을 먹였다. 코디 각포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PSV 에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는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다. 각포는 즉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속전속결이다.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코디 각포 영입에 근접했다. PSV 에인트호벤과 합의했고 기본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570억원)다"라고 보도했는데 곧바로 이적 합의 기사가 나왔다.
PSV 유스 출신인 각포는 네덜란드의 미래로 꼽히는 공격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애초 가장 유력했던 행선지는 맨유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맨유는 각포 영입을 앞뒀지만 막판에 무산됐고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유가 망설이고 있다가 리버풀에 뺏기고 말았다. 틈을 놓치지 않은 리버풀은 곧바로 오퍼를 넣었고 PSV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자세한 이적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기본급 포함 총액 5,000만 파운드(약 77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PSV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리버풀이 각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리버풀이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인 건 팀 내 부상자 속출이 원인이다.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가 장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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