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더 격양된 투쟁방략 세워야”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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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은 26일 올해 성과 평가와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12월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발전방향을 명확히 한 것, 이것이 2022년의 시련의 투쟁을 통해 우리가 얻은 고귀한 경험으로 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곤난속에서 모든것을 인내하며 실제적전진을 이룩한 사실을 소중한 바탕으로 하여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전원회의에서는 ▲2022년도 주요 당·국가 정책들의 집행정형 총화 ▲2023년도 사업계획 ▲2022년도 국가예산집행 정형 ▲2023년도 국가예산안 등 5개의 주요 의정을 전원 일치로 승인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첫 번째 의정에 대해 보고를 했다면서 “보고에서는 유례없이 간고하고 격렬했던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우리의 국력이 강화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제5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방대한 과업 실현에서 성과와 전진이 이룩된데 대하여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등 기간 공업과 건설, 농업, 경공업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2023년도에 달성하여야 할 중점 목표들과 실행 방도들을 밝히였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혀 전날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행사가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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