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각포, 맨유 아닌 리버풀로 간다...메디컬 진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코디 각포(아인트호벤)가 리버풀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각포가 리버풀로 향한다. 아인트호벤과 리버풀 사이의 거래가 완룐됐다. 각포는 다음 달에 영국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각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덜란드 공격을 이끈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렸다. 각포는 3경기 연속골로 네덜란드 전설인 웨슬리 스네이더, 데니스 베르캄프, 요한 네스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록 토너먼트에서는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네덜란드는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하지만 대회 내내 각포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측면과 중앙 어느 위치에서든 특유의 돌파와 골 결정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각포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각포를 원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각포 영입을 추진했다. 각포도 맨유 이적을 바라면서 영입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로마노의 보도와 함께 영국 ‘디 애슬래틱’은 “리버풀과 아인트호벤의 계약이 완료됐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0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81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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