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텍, 글로벌기업에 MLCC 대규모 물량 공급확정…설비증설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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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텍이 글로벌 기업에 MLCC를 대규모로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아바텍 측은 MLCC 수주 상황과 생산 설비 가동율과 관련해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며, 기존 공급 계약에서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설비 가동율은 기존 고객 물량 납품에도 생산 CAPA가 부족한 상황이라 설비 증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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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텍이 글로벌 기업에 MLCC를 대규모로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샘플 납품에 이어 금년도 초도 생산을 진행한 결과, 수율, 특성 및 신뢰성 평가까지 모든 항목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고객사에서 제품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공급해 달라는 요청과 캐퍼(CAPA) 증설을 통한 공급확대 논의까지 오간 것으로 파악된다. 당장 내년에 공급하는 MLCC만 올해의 8배가 넘는 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바텍은 최근 고객사로부터 MLCC 공급물량과 관련한 요청을 받았다.
아바텍이 MLCC를 공급하는 고객사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상승으로 인해 증가하는 태양광 발전 투자의 수혜를 보는 중이라 MLCC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아바텍은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해 약2년의 품질 평가와 필드 검증까지 받은 바 있다.
올해 8월 초기 양산 공급품을 생산한 결과 ,제품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한 MLCC 신생기업 아바텍을 최고수준으로 평가, 신뢰도를 부여하면서 캐퍼증설까지 진행하면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아바텍은 지난 8월 고객사에 초도물량(35억원)을 공급한지 4개월 만에 8배가 넘는 물량을 내년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설비로 공급 가능한 최대 수량이다. 설비증설 계획이 검토중인데 계획대로 진행되면 MLCC 매출만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에 쓰이는 MLCC도 전기차 못지 않게 척박한 환경에서 가동되기 때문에 신뢰성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빛이 약한 한국에서도 여름이 되면 태양광 모듈온도가 60℃를 훌쩍 넘어서고 겨울밤에는 마이너스 10~20℃를 넘나드는 추위를 맞기도 한다. 태양광 제품에 적용되는 MLCC는 자동차용도와 동일한 품질 인증(AEC-Q200)급으로 25년 품질보증이 가능하다.
MLCC 장비업체 관계자는 "아바텍은 현재 구미공장에 MLCC 라인 1곳을 가동하고 있는데 금번 수주로 캐퍼(생산설비)를 풀 가동해도 물량을 맞추기 버거울 것"이라며 "이 때문에 MLCC 추가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장비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텍 측은 MLCC 수주 상황과 생산 설비 가동율과 관련해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며, 기존 공급 계약에서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설비 가동율은 기존 고객 물량 납품에도 생산 CAPA가 부족한 상황이라 설비 증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바텍은 아울러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에 전기차 전장용 MLCC 납품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밟는 중이다. 전기자동차용 MLCC 테스트는 이르면 1년이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납품이 이뤄지면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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